창원산단 내 대형화물 운송로 확보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편입토지의 보상이 본격적으로 개시된다.
창원시는 그동안 대형화물 운송로 확보를 위해 도시 관리계획 변경과 공원구역 일부변경 절차를 완료하고 실시계획인가를 모두 마쳤으며, 지난 8월말에 편입 토지 보상을 위한 보상계획을 열람하고 보상감정가를 확정하기 위한 감정평가를 의뢰해 9월 중순 감정을 완료한 상태이다.
앞으로 보상 감정 액을 최종적으로 산정해 소유자와 협의보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10월경에는 대형화물 운송로 확보공사가 착공 될 예정이다.
‘대형화물 운송로’는 창원산단에서 생산되는 화물의 대형화 추세에 맞추어 기존의 도로 구조로는 대형화물의 운송에 한계가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연장 504m 폭 18m의 규모로서 총사업비 25억원이 소요되며 내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대형화물 운송로가 확보되면 창원산단 내 입주기업이 생산하는 대형화물의 원활한 수송으로 기업의 생산 활동에 애로가 해소될 뿐 아니라 창원부두의 선박 체선료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마산=손용학 통신원 ts1064@kornet.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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