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최초로 3척의 크루즈가 동시 입항했다.
20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권인 일본, 제주 등으로 향하던 6척의 크루즈가 인천항으로 뱃머리를 돌렸다.
IPA는 지난 추석 연휴 동안 해양수산부, 법무부 등 관련 기관의 원만한 협의 덕분에 시간이 촉박함에도 불구 인천항 접안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특히 20일 인천항 최초 3척의 크루즈가 입항하는 장관을 이뤘다. 이날 입항한 크루즈는 10만 5천t급 < 코스타 포츄나 >호, 16만8천t급 < 퀀텀 오브 더 시즈 >호, 5만9천t급 < MSC 리리카 >호다. 승객수는 약 1만명에 달한다.
이로써 올해 인천항을 찾을 크루즈는 64항차에서 총 70항차로 증가했다. IPA는 승객수가 14만4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IPA 홍경원 운영본부장은 “이번에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크루즈 인천항 입항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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