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항의 역할 모색과 북극해 시대 준비를 논의하는 `북극해 시대 포럼'이 20일 오후 1시30분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동해시와 강원발전연구원이 주최하고 이철규(동해-삼척) 국회의원실에서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북극해 시대 준비와 동해안의 역할'을 주제로 관련 전문가와 극지연구소, 공무원,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동해항을 북극 항로 시대를 개척하는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고 북극해와 주변 지역에 대한 과학적 탐사의 현황과 미래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극지연구소 남승일 박사와 이방용 박사가 `북극해 해양 지질 연구현황'과 `우리나라의 북극 동토층 연구현황과 미래', 한국외국어대 김석환 교수와 강원발전연구원 김진기 박사가 `북극해 시대-기회와 도전 요인 및 한국의 대응' `북극해 연구탐사 허브:동해의 역할' 등을 주제로 각각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동해항을 북극항로시대를 개척하는 거점항만으로 선점하는 등 동해안이 북극 항로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학계에 관심을 표명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동해=김진수 통신원 sam@samcheoks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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