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분야 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국립해사고의 우수해기인력 양성 및 각종 현안을 논의하는 제3차 관학협의회가 지난 8일 부산해사고에서 열렸다.
이날 협의회는 해양수산부(해수부) 선원정책과 김남규 과장,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서병규 원장, 인천해사고등학교 김명식 교장, 부산해사고등학교 이정관 교장 등 해양 분야 기관 관계자들이 모였다.
이번 협의회에서 부산해사고와 인천해사고는 해사고 전용 실습선 확보, 해양 분야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의 후진학 제도, NCS 기반 교육과정 적용을 위한 예산 확보 등을 해수부에 요청했다. 그 외 관계 기관들이 교육청 현장실습 표준협약서와 해운업계 현장실습 적용 사항들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고, 해사고 졸업생을 위한 승선근무예비역 TO배정을 해수부 선원정책과에 협조 요청했다.
협의회 참석자들은 “부산해사고 학생들이 ‘영 마이스터’로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교육과정 구성 및 운영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많은 도움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 부산해사고와 인천해사고는 전국에 2개 밖에 없는 해양 분야 마이스터고로 직업 맞춤형 교육과 전원 기숙사 생활을 보장하고, 수업료·숙식비·교복 등을 국비로 지원하고 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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