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을 거점으로 하는 터미널운영사 선광이 일본 기업과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선광은 지난 1일 일본 요코하마 소재 스즈에코퍼레이션와 국제물류사업 우호협력협정(FAA)을 체결했다. 이날 선광 심장식 회장과 스즈에코퍼레이션의 스즈에 타카히로 회장은 인천 시내 모 호텔에서 협정서에 서명했다.
선광은 게이힌(도쿄·요코하마)항을 기반으로 하는 항만운송물류 사업자인 스즈에와 정보교환 등의 분야에서 제휴를 시작한 뒤 향후 인천에서 합작회사 설립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인천신항에 컨테이너터미널(SNCT)을 개장한 선광은 일본 물류회사인 스즈에와 제휴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즈에코퍼레이션은 중국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말레이시아 터키 멕시코 인도 등 13개국에 물류 거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동북아 지역의 네트워크 강화로 수요 확대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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