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컨테이너선이 확장 개통한 파나마운하의 100번째 통과 선박으로 기록됐다.
파나마운하청(ACP)은 파나마운하 확장 개통 이후 통과 선박 100척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100번째 고객은 한진해운의 6655TEU급 컨테이너선 <한진샤먼>(Hanjin Xiamen,
사진)호다. 이 선박은 지난 2007년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지어졌으며 길이 294m 폭 40m다.
현재 한진해운이 속해 있는 CKYHE얼라이언스의 부산-미동안 노선인 AW1(한진해운 AWH)에 취항 중이다.
이 선박은 부산에서 출발한 지 17일만인 지난 14일 오전 파나마운하를 거쳐 대서양에 진입했다. ACP는 컨테이너선이 파나마에 선적(船籍)을 두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AWH 전체 구간은 부산-닝보-상하이-부산-파나마운하-뉴욕-윌밍턴-서배너-파나마운하-부산 순이다.
ACP는 54억달러의 사업비가 투자된 9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현지시각으로 지난 6월26일 파나마운하를 확장 개통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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