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이 개관한지 만 4년만에 관람객 500만명을 돌파한다.
국립해양박물관은 17일 현재 누적 관람객이 497만1828명이며 일일 평균 관람객수에 미뤄 오는 23일께 5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12년 7월 개관한 국립해양박물관은 5개월 만에 관람객 100만명을 달성한 데 이어 매년 평균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며 지난해 9월 관람객 40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1년도 안돼 500만명 돌파라는 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박물관은 이를 기념해 ▲500만번째 관람객 선정 이벤트 ▲ 박물관 홈페이지 500만명 축하 응원댓글 이벤트 ▲박물관 야외광장 영화 무료 상영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초청 무료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500만번째 관람객 선정 이벤트>는 500만명의 입장이 예상되는 당일 500만번째 관람객과 앞뒤 관람객에게 기념품과 꽃다발을 증정하는 행사다.
아울러 20일 저녁 7시30분부터 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관람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한여름밤의 야외극장>이 진행된다. 이 행사는 ‘(재)영화의 전당’에서 지원하는 ‘찾아가는 영화관’ 행사를 박물관에 유치한 것이다.
9월3일 오후 2시 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초청문화공연>은 아리랑, 경복궁타령 등 민요 및 대중 가요․가곡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전망이다.
손재학 관장은 “지난 5년간 많은 관람객들이 함께국립해양박물관의 성장을 지켜봐주셨다는 것이 매우 뜻깊다”며 “박물관은 앞으로도 바다의 모든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으로서, 더 다양한 콘텐츠로 관람객들에게 다가설 것”이라고 밝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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