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조합이 주관한 ▲가보고 싶은 섬 여행후기 ▲내가 만드는 여객선 안전교육 손수제작물(UCC) 공모전에서 여행후기 부문에 신지현(26)씨의 ‘둘러두고 보고 싶은 섬, 영산도’와 UCC 부문 새내기안전팀 이완호(25)외 1명을 해양수산부장관상인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가보고 싶은 섬 여행 후기는 섬에 관한 에피소드 및 여행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해양관광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실시해오고 있다.
내가 만드는 여객선 안전교육 UCC공모전은 국민들이 직접 참여해 안전교육 영상을 제작함으로써 여객선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올해 개최했다.
지난 6월1일부터 7월8일까지 접수를 진행했으며 1차 내부심사와 2차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심사를 통해 각 부문별 대상 1편, 우수상 2편 및 가작 10편 등 총 25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섬 여행 후기 부문 대상을 받은 ‘둘러두고 보고 싶은 섬, 영산도’는 전남 신안 영산도 주민들의 소박한 삶과 에피소드를 적절히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UCC 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새내기안전팀은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선박 승선부터 숙지해야 하는 각종 안전수칙을 쉽게 잘 설명하고 있다.
해운조합 회장상 및 이사장상인 우수상은 섬 여행 후기 부문에서 ‘매물도 사람처럼’(강성일, 46) ‘쭉쭉아~ 혼저옵서예’(이현정, 35), UCC부문에서 최성민(27) 김기현(2세) 외 2명이 각각 차지했다.
UCC부문은 대상 300만원 우수상 200만원, 섬 여행 후기 부문은 대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가작 10편에도 소정의 상품이 마련됐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다시 한 번 섬 여행을 갔다 올 기회를 제공해줄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열정! 바다로’티켓이 지급된다.
여객선 안전 UCC 수상작품은 선내방송과 여객선 터미널 전광판 등에도 상영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 동영상으로 방영된다.
섬 여행후기 수상작품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하거나 책자를 발간해 터미널에 비치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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