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EU(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로 인한 ‘엔고 현상’이 일본 해운업계 불확실 요인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본해사신문은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일본의 외항해운선사들이 달러나 유로를 통해 거래함에 따라 ’엔고‘에 대한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업계 역시 달러를 통해 신조 계약이 이뤄지기에 선가 경쟁력이 떨어지게 된다. 현재 일각에선 브렉시트로 인한 여파가 해운업계보다 조선업계에 크게 작용할 것이란 견해도 나온다.
일본해사신문과 인터뷰한 업계 고위 관계자는 “최근 용선료의 지속적인 감액은 리스케이션(상환 계획 검토)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이 EU(유럽연합) 탈퇴를 발표한 후 3일 뒤 27일(현지시각) 도쿄 외환시장은 1달러=102엔으로 다소 회복을 보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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