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국외훈련을 위해 목포를 출항한 3009함이 말레이시아 등 3개국 해상치안 기관과 수색구조, 해적대응 대테러 합동훈련 등의 임무수행을 무사히 마치고 삼학도 전용부두로 돌아왔다.
27일 오전 11시 삼학도 전용부두에서 3009함 훈련단의 환영식을 고명석 서해해경본부장과 안두술 목포해경서장, 경찰관계자, 국외합동 훈련단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해 해외파견 임무 완수와 무사귀환을 축하했다.
고명석 서해해경본부장은 “이번 해외 합동훈련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신뢰 회복과 세계 인류 해양경찰을 만드는데 출발점이 됐다”며 훌륭하게 임무를 완수하고 무사귀환을 한 승조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총괄단장 송창훈 총경을 비롯해 항해·항공·훈련팀 등 각 분야 전문 경찰관 73명은 말레이시아와 인도, 인도네시아의 해상치안기관을 잇따라 방문해 합동훈련을 가졌다.
특히 말라카해협에서 해적사건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우리나라 국제항행선박의 안전을 위한 해적대응 대테러 합동 훈련과 해외 재난 및 해양사고에 대비한 외국해상치안기관과의 수색구조 합동훈련을 통해 사고대응 역량강화 및 재외국민 보호활동의 기반을 마련해 실질적 교류·협력체계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 목포=김상훈 통신원 shkim@inter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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