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제네바 UN유럽본부에서 개최되는 ‘위험물운송전문가소위원회(UNSCETDG)’에 참석한다.
해수부는 27일부터 7월6일까지 포장위험물의 안전운송 규정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이번 회의에 참석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위험물운송전문가소위원회는 위험물 국제운송 시 안전 확보와 환경보호를 위한 운송규범을 논의 및 마련하는 회의다.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에 설립된 ‘위험물운송 및 화학물질 분류·표지 세계조화시스템 전문가 위원회’의 소위원회 중 하나다.
해수부는 이번 회의에서 現 UN 모델규정에 부식성 물질로만 등재되어 있으나 독성이 있다고 확인된 3개 물질에 대한 공식 논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해수부 김창균 해사산업기술과장은 “금번 우리나라에서 일부 위험물질의 특성에 추가 반영이 필요한 정보를 제출한 것은 보다 정확한 물질정보에 기초해 안전한 위험물 해상운송을 도모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위험물 해상운송 관련 국제규제 동향에 대한 지속적 관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의엔 우리나라를 포함한 28개 회원국 정부 관계자와 위험물 운송관련 43개의 정부·비정부간 기구 및 협회에서 참석한다.
< 김언한 기자 uh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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