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23일 현대상선의 ‘디(THE) 얼라이언스’ 가입 건에 대해 모든 회원사들이 현대상선의 신규 가입에 찬성하면 자사도 찬성할 것”이란 입장을 확인했다.
현대상선의 디얼라이언스 가입에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한 반박이다.
한진해운은 다른 회원사의 의사 결정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기 때문에 개별 선사의 찬반 의견을 별도로 외부에 알리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해운제휴그룹 규정을 설명했다.
종합하면 디얼라이언스 규정으로 현대상선의 신규 가입에 대해 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있을 뿐 원칙적으로는 찬성 입장이란 의미로 해석된다.
현대상선은 사채권자집회와 용선료 감면을 타결 지은 뒤 디얼라이언스 가입을 구체화하고 있다. 해운동맹 가입은 기존 회원사 전원 찬성으로 결정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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