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2일 흑산도항 여객터미널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해 7월 착공에 들어가 지상 2층, 연면적 1170㎡ 규모의 터미널을 건립했다. 국비 45억원이 사업비로 투자됐다. 기존 터미널 면적은 497㎡였다.
1985년에 건설된 기존 터미널은 시설이 노후화되고 협소해 흑산도 관광객이나 주민들의 불편이 크고,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재건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고래를 본떠서 만든 신(新) 터미널은 주변 경관과 보다 잘 어우러져 새로운 관광명소로서도 기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 관계자는 "여객터미널의 새로운 모습으로 흑산도항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편의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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