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의 자회사인 한국선급엔지니어링(KRE)이 최근 해외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KRE는 최근 세네갈 항만청(ANAM)과 제2차 세네갈 해상인프라 구축사업 컨설팅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 정부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8800만달러를 지원하는 이 사업에서 KRE는 준설작업에 필요한 선박건조 공급 및 유류저장설비(Oil Storage Farm) 구축 등에 대한 컨설팅 용역 서비스를 예담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KRE는 국내 선박설계업체에서는 최초로, EDCF에서 발주한 제1차 세네갈 해상인프라구축사업 컨설팅 용역을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수행했다. 이를 계기로 지난해 인도네시아 해경고속경비정 건조 컨설팅에 이어 이번 사업까지 수주하며 해외시장 규모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이영선 KRE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EDCF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 경험과 선도적인 항만분야 기술용역 서비스 실적을 발판으로 해외, 특히 개발도상국 항만개발의 타당성조사 및 설계, 컨설팅 등 엔지니어링 용역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가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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