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의 올해 5월 수주액이 1년 전과 비교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5월 수주액은 32억2500만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견줘 44.4% 급감했다. 조선과 해양 부문에서 전년 대비 각각 67.9% 61.9% 감소한 7억3100만달러 3억300만달러를 기록했다.
5월 매출액은 총 1조6401억원으로 전년 동월 1조9062억원 대비 13.9% 줄었다. 누계실적도 8조9665억원으로 16.4% 뒷걸음질 쳤다.
현대미포조선의 수주액도 곤두박질쳤다. 같은 날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5월 1억2000만달러의 수주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달과 똑같은 규모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73.4% 급감했다. 5월 매출은 2819억7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3.5% 줄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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