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17 16:59

불법조업 中 어선 몰수 판결 ‘관심’

담보금 징수 및 재범 감소 기대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몰수하는 법원의 첫 판결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산해경서는 지난해 12월 한국측 배타적경제수역(이하 EEZ)에서 불법조업을 한 혐의로 검거된 중국어선 < 노위고어60300 >호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선박 몰수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전주법원 군산지원은 판결문에서 “피고인(中 선장)들이 공소사실인 불법조업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나, 대한민국 EEZ 내측 약 26㎞ 지점까지 진입한 점, 해경에 검거당시 GPS가 정상작동한 점, 해경의 정선명령에 조업그물을 끊고 도주한 점, 중국에서 출항할 당시 쇠창살 등을 설치하고 불법어업을 준비한 점 등을 비춰볼 때 불법조업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또 “피고인들의 범죄사실에 비해 선박몰수가 과하다 여겨질 수 있지만 재범의 우려가 높고 어업자원 보전 및 대한민국의 주권적 권리를 위해 피고인의 사익보다 공익이 높아 선박을 몰수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단속하는 해경에 극렬하게 저항한 중국어선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몰수된 사례는 있었지만 이처럼 불법조업 행위만으로도 몰수가 선고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선고로 해경의 단속 현장에도 가속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담보금을 못낸 선박은 1심판결 후에 선주 측에 반납했으나, 이처럼 몰수가 계속된다면 담보금 징수가 빨라지고 몰수 시 재범도 줄일 수 있게 된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이번 선고는 불법조업으로 단속될 경우 최고 2억원까지 부과할 수 있는 담보금과 이를 미납할 경우 선박 몰수까지 가능해져 경제적 피해를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경도 사법부와 협력해 더욱 적극적으로 단속에 임하겠다고”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피고인이 일주일 내에 항소 없이 법원의 선고가 확정될 경우 현재 위탁관리 중인 중국어선을 검찰의 지휘를 받아 공매 또는 폐기처분할 계획이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INCHEON JEBEL AL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egasus Unix 12/13 01/14 ESL
    Xin Ming Zhou 20 12/14 01/26 Always Blue Sea & Air
    Pancon Glory 12/17 01/19 ESL
  • BUSAN JEBEL AL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sl Wafa 12/10 01/02 BEN LINE
    Esl Wafa 12/10 01/03 KOREA SHIPPING
    Esl Wafa 12/10 01/03 HMM
  • BUSAN QINGDA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ancon Victory 12/06 12/09 Pan Con
    Easline Dalian 12/07 12/09 Pan Con
    Easline Dalian 12/07 12/09 Doowoo
  • BUSAN GUAM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Nordager Maersk 12/07 01/07 PIL Korea
    Apl Oceania 12/13 12/21 Hyopwoon
    Kyowa Falcon 12/19 12/31 Kyowa Korea Maritime
  • GWANGYANG JEBEL AL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Shanghai 12/19 01/12 HS SHIPPING
    Pegasus Grace 12/24 01/24 HS SHIPPING
    Ever Clever 12/28 01/23 Evergreen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