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항 웅동 준설토 매립장에 복토공사가 착공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7일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신항 웅동(2단계) 준설토 매립장을 친환경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2018년까지 2년간 313억원이 투입되며 준설토 매립장 112만㎡를 쇄석 등으로 1m 가량 덮을 예정이다. 공사는 2018년 8월 완료된다.
공사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물웅덩이 제거를 통한 방제효과다. 깔다구 등 해충 발생의 원인을 제거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매립장을 덮을 쇄석은 원활한 배수를 촉발시켜 지반 강화로 이어지게 된다. 향후 항만배후단지로 개발할 때 연약지반 처리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 허명규 항만개발과장은 “해충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해 지역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언한 기자 uh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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