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벌어지는 각종 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하기 위한 경비함정 해상종합훈련이 군산 앞바다에서 진행된다.
경비함정 해상종합훈련을 5월31일부터 6월3일까지 4일 동안 군산항 1부두와 군산 앞바다에서 실시한다. 해상종합훈련은 소속 함정을 3개 그룹으로 나눠 상ㆍ하반기에 연간 6차례 열리고 있으며 이번 훈련은 상반기 마지막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 1001함 등 경비함정 6척(군산서 4척, 부안서 2척)과 경찰관 103여명이 참가한다.
해경은 각종 상황 발생 시 최상의 구조 대응태세 확보를 목표로 함정장의 지휘역량 강화와 함정, 항공대, 122구조대 등 구조세력 간 팀워크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에 임한다는 방침이다. 또 반복, 숙달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이는 한편 선택과 집중을 통한 안전·구조 중심의 상황대응 능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밖에 군산항 항만 내 중요 해양시설에 대한 방호능력 향상을 위한 유관기관 대테러 항만방호 훈련과 서해해역에 맞는 특성화 훈련도 실시한다. 특히 훈련 3일째 되는 6월 2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군산시 옥도면 흑도 동쪽 5km 해상에서 경비함정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할 예정으로 인근해역에 조업이나 통항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군산해경 박래진 경비구조과장은 “훈련을 통해 해양사고 상황대응능력 및 해상치안 임무수행 역량을 강화해 국민의 생명보호와 해양주권 수호에 한 치의 빈틈도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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