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관광회사인 카나발 코퍼레이션에 소속된 코스타크루즈는 내년 4월부터 5만6800t(총톤)급 <코스타네오로만티카>호를 연중 아시아 지역에서 운항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크루즈선은 코스타크루즈가 아시아 지역 고객을 겨냥해 만든 ‘코스타 아시아’ 브랜드에 투입돼 정기 운항할 예정이다.
코스타크루즈는 2013년 <코스타아틀란티카> 운항을 시작으로, 지난해 <코스타세레나> 올해 <코스타포추나> 내년 <코스타네오로만티카>까지 아시아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타네오로만티카>는 아시아 승객 맞춤식 선박으로 탈바꿈하는 개조 작업을 아시아 조선소에서 진행한다. 2019년과 2020년엔 코스타 아시아 선단에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조선소에서 건조되는 13만5500t급 선박이 투입될 예정이다. 신조선은 420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부디 복 코스타 그룹 아시아 사장은 “올해 4월부터 운항을 시작하는 코스타 포추나와 함께, 2017년 아시아에 다섯 번째 코스타 크루즈 선박의 배치는 아시아 지역에서 크루즈 시장을 선도하는 코스타 크루즈의 위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10년 동안 아시아 크루즈 시장을 계속적으로 크게 성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시아 크루즈 시장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시장으로 신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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