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넷(대표 강범구)은 지난 14~16일 인도 뭄바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인도 해양투자박람회’(Maritime India Summit 2016)에 참석해 한국의 선진화된 항만물류정보시스템을 선보였다.
국내 항만물류정보시스템의 역사를 이끌어온 케이엘넷은 이번 박람회에서 현지의 기업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항만물류정보시스템을 소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특히, 인도 해양업계에 지리공간정보(geospatial)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IIC 테크놀로지스와 사업협력을 위한 협약(MOU.
사진)을 체결해 주위의 이목을 끌었다.
IIC의 솜나스 마티 부사장은 “케이엘넷과의 사업협력을 통해 한국의 발전된 항만물류정보시스템을 도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로써 케이엘넷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물류IT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저력을 과시하며 그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해외 해운항만물류시장으로 관심을 넓히며 시야를 대폭 확대했다. 이를 기반으로 케이엘넷은 향후 해외로도 사업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도정부는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인도의 해운물류, 해사, 조선, 항만 등 해양 관련 산업분야에 대한 투자 및 교류 확대를 위해 인도에서 우리나라를 주빈국으로 초청 이번 행사를 열었다.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참석했으며 인도의 모디 총리도 자리를 함께 했다. 단독 파트너 국가로 초대된 한국은 전체 전시관의 4분의 1의 규모에 해당하는 한국관을 구성해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저력을 전 세계에서 온 수많은 방문객에게 홍보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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