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5 15:20

日 도쿄항, 지난해 ‘컨’ 처리량 415만TEU···전년比 5%↓

2009년 이후 감소 폭 나타내
도쿄도항만국이 최근 공표한 2015년(1~12월)의 도쿄항 무역 컨테이너 취급개수는 2014년 대비 5.5% 감소한 415만TEU였다. 중국과의 수출입, 미국, 태국 등의 수입이 전년 수준을 밑돈 것이 주요 원인이다. 2008년 가을 리먼쇼크로 급락한 2009년 실적 이후 감소폭을 나타내고 있다.

수출입별 개수(적재)는 수출이 4% 감소한 91만1500TEU, 수입은 5% 감소한 221만9500TEU이다. 톤 기준으로는 수출이 2% 감소한 1244만t, 수입이 5% 감소한 3248만t으로 개수·중량 모두 수출보다 수입이 크게 침체됐다.

컨테이너 화물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무역 화물 전체에서는 수출이 2% 감소한 1293만t, 수입이 5% 감소한 3376만t, 국가별로는 수출은 베트남, 인도, 수입은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이 증가했으나, 중국(홍콩 포함)과의 수출입이 감소했으며, 대만 수출, 미국, 태국 등의 수입이 각각 전년 수준을 밑돌았다.

무역 화물 품목별로는 수출 1위인 재활용 자재, 2위 산업 기계, 4위의 자동차 부품, 5위 전기 기계 등이 모두 감소했다. 수입도 1위인 의류·신발, 2위 전기 기계, 3위의 제조 식품 등 상위 7개 품목이 전년 수준을 밑돌았다.

내무 화물은 이출이 폐토사, 수송용 용기 등이 2% 감소한 1388만t, 이입이 자갈·모래, 석유 제품 등의 증가로 3% 증가한 2472만t이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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