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K의 부정기선 자회사 NYK벌크프로젝트 화물 수송(NYK-BP, 본사·도쿄)은 크레인 능력 1000톤급 DLS 대형 중량물선 2척을 신조 발주할 계획이다. 기존 중량물선의 크레인 능력 450t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대형 플랜트 수송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 폭넓은 화주 및 카고, 항로에서 수요 개척을 꾀할 예정으로 NYK 그룹 역사상 가장 큰 중량물선이다.
신조하는 중량물선은 2만 중량 톤급이 될 예정이다. 2019년경의 납기로 현재, 조선소와 협상하고 있다. NYK-BP는 그라이벌크, 재래선·중량물선을 합해 170~180척 규모의 선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 중, <재래선·프로젝트 화물 수송 본부>는 중량물선, 다목적선, 근해선, 모듈선 등 40척 이상을 운항하고 있다. 철강 및 프로젝트 화물, 플랜트, 기계, 건기를 수출하고 합판 및 소금, 대두찌꺼기, 철광석 등을 수입하는 수송을 하고 있다.
이 중, 중량물선으로는 현재 크레인 능력 450톤인 9400중량 톤급 <KIBI>(1994년 준공)와 <KAM>(1998년 준공)의 2척을 운항한다. 이번 크레인 능력 1000톤급의 신조선 2척이 준공되면, 대형 플랜트 수송에 대한 대응력이 비약적으로 높아진다.
어려운 드라이 시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재래선·프로젝트 화물 수송 본부는 수익면에서 건투하고 있다. 벌크 부문과의 시너지로 핸디막스 강재 수송을 통해 운항 효율 향상에 주력하면서, 연료유 하락과 모듈선의 LNG(액화 천연 가스) 플랜트 수송 시작 효과에도 기여한다.
NYK-BP는 2013년 10월에 중량물 수송을 특징으로 하는 히노데유센과 벌크 화물 수송이 주력인 NYK글로벌벌크가 통합돼 출범했다. 4월1일에는 새로운 사장으로 아베 다카시 부사장이 임명된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