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국내외 선사 및 화주∙포워더에 대한 전 방위 포트세일을 통해 물동량 부족으로 침체에 빠진 군산항의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3월초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군산항 화물유치단은 군산시를 중심으로 전라북도, 군산해수청, 하역사, 선사, 포워더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군산항 화물 유치단은 매년 도내 기업체 20여개사 이상을 직접 방문해 군산항 시설과 정기항로를 소개하고 군산항 이용 시 제공되는 컨테이너 인센티브를 홍보해 군산항에 대한 선∙화주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올해는 도내 및 인근 충남권 화주 30개사를 방문해 활동할 계획이다.
화물유치단은 국내 중견선사 2개사와 동남아 항로 개설을 위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해 나가고 있으며,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올 하반기에는 군산항에서 동남아(홍콩 베트남)로 직접 수출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기업체의 물류비 절감을 통해 침체에 빠진 지역 경기 활성화와 물동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항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군산시는 2006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컨테이너화물 유치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군산항을 이용해 컨테이너화물을 수출입하는 선사, 화주, 포워더 및 물류기업에 재정 지원을 통해 2006년부터 현재까지 180억원 이상을 지원하는 등 군산항 컨테이너 화물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 군산=박완수 통신원 1018pws@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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