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안정적인 항만운영과 재해·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지보수를 실시한다.
22일 해수부에 따르면 전국 60개 항만(무역항 31, 연안항 29)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유지보수엔 약 1749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유지보수 계획은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른 시설물 보수 수요를 최우선적으로 반영하고, 항만시설물 안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방파제 등 외곽시설, 안벽 등 계류시설의 유지보수 및 기능보강 사업비를 편성했다.
부산남항 충무방파제 및 호안 유지 보수 공사에 50억원, 여수신항 및 거문도항 방파제 363m 보강에 150억원, 인천북항 만석부두 부잔교 설치에 20억원, 제주항 등 접안시설과 안전난간 설치에 100억원이 투입된다.
해수부는 이번 유지보수 계획 수립으로 항만시설에 대한 예방적 유지보수가 실시 될 수 있어 항만시설의 안전성 향상 및 내구수명 연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항만시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예방적이고 체계적인 유지보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함으로서 재해·재난을 예방하고 이용자의 안전 확보 및 시설물 안전성 강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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