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한진해운이 속한 CKYHE얼라이언스가 아시아-유럽 및 지중해 노선을 개편한다. 북유럽항로에서 1개노선을 감편하고 지중해노선에 1개 노선을 추가하지만 운항 선박 척수를 줄이고 규모를 줄이는 등 선복감축에 무게를 뒀다.
CKYHE얼라이언스는 3월말부터 아시아-북유럽항로의 NE2, NE3, NE5/CEM, NE6, NE7 5개 서비스와 아시아-지중해항로 MD1, MD2, HPM/MD3, FEM 4개의 노선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CKYHE얼라이언스는 지난해 아시아-북유럽항로에서 NE2, NE3, NE5/CEM, NE6, NE7, NE8/CES 6개의 서비스를 운영했다. 지중해에는 MD1, MD2, ADR 3개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새롭게 개편된 노선은 서비스 향상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화주에게 유연한 포트 페어링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북유럽 서비스 중 NE2, NE5/CEM과 NE7에는 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이 배선되며, NE3서비스는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11척이 투입된다. 지난해 1만3000TEU급 11척이 운항되던 NE6노선에는 3척이 줄어든 9척으로 운영된다.
지중해항로의 MD1서비스와 HPM/MD3 서비스는 각각 1만TEU급 컨테이너선 15척이 투입된다. 지난해 MD1서비스에는 1만TEU급 컨테이너선 16척이 운항된 바 있다. MD2 서비스에는 8500TEU급 및 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이 운영되며, FEM서비스에는 5500TEU급과 75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이 배선된다.
CKYHE얼라이언스에는 한진해운 코스코 케이라인 양밍해운 에버그린 선사가 포함돼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