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첫 외국적 크루즈 선박인 <스카이씨 골든 이러>호가 동해항에 입출항 한 이후 다가오는 5월에는 한국~러시아~일본을 잇는 크루즈 선박이 입항 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관광개발이 용선 주체가 되는 한~러~일 크루즈는<코스타빅토리아(Costa Victoria)>호로 5월 17일 동해항에 입항한다.
<코스타빅토리아>호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출발해 동해로 온 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무로란~아오모리~니가타~가나자와를 거쳐 부산항에 입항하는 여정을 거친다.
이 크루즈는 동해항에 처음으로 입항한 <스카이씨 골든 이러>호 보다 큰 선박으로 승객정원은 2464명이고 승무원은 800명가량 탑승한다.
우선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지만 모항이 자리 잡으면 중국·러시아 관광객이 비행기를 타고 국내로 들어와 크루즈 관광에 나서는 `플라이 앤드 크루즈' 상품을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해양수산부는 국내 항구를 관광이 시작되는 모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마련했다.
특히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40명의 일반 국민 크루즈 체험단을 선발, 방송과 블로그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우선은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지만 모항이 자리 잡으면 중국·러시아 관광객이 비행기를 타고 국내로 들어와 크루즈 관광에 나서는 `플라이 앤드 크루즈' 상품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동해=김진수 통신원 sam@samcheoks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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