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사고등학교(교장 이정관) 2학년 학생 156명이 5박6일 동안 일본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온다.
27일 새로 설립된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부관훼리의 <성희>호에 타고 한국을 출발한 학생들은 일본 히로시마와 시코쿠 규수 일원을 여행한 뒤 2월1일 부산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아울러 미야지마와 야하타마항 등 현지에서도 카페리를 승선해 실제 선박의 선교와 기관실에서 근무하는 현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부산해사고 관계자는 해운계 영마이스터 해기사를 양성하는 국립학교로서 글로벌 시대에 발 맞춰 해양 국가이면서 해운 선진 국가인 일본을 현장 답사함으로써 해외에서 생활해야 할 학생들의 올바른 여행 문화를 심어주고 호연지기를 기르고자 한다고 밝혔다.
1978년 3월27일 개교한 부산해사고는 2010년 11월25일 해양 분야 마이스터고로 전환했으며 해운항만청 해기사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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