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소폭 감소했다.
나고야항 관리 조합 통계 센터가 19일 공표한 나고야항의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4% 감소한 246만6200TEU다. 주요 컨테이너 터미널(CT) 중, 도비시마 CT의 처리량이 부진했다. 동·서 주요항의 물동량 통계가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나고야항은 도쿄, 요코하마에 이어 일본 3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터미널별로 살펴보면, 일본 선사 3사가 소속된 얼라이언스의 기간 항로가 집중된 도비시마 부두 남측 터미널이 6% 감소한 44만5200TEU를 기록했다. 도비시마 부두 동측(북공공 NCB·남공공) 중, NCB터미널은 1% 감소한 48만4500TEU다. 북공공 터미널은 19% 감소한 8만8100TEU로 크게 줄었다. 대형 외국 선사가 주로 이용하는 남공공 터미널은 12% 감소한 35만4300TEU로 부진했다.
한편, 중일 항로 등 아시아 근해 항로가 집중된 나베타 터미널은 큰 변동이 없는 109만4000TEU였다. 월별로도 8월 이후 3개월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10월에는 10만TEU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컨테이너 부두 이외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화물은 1~9월 누계가 133TEU였다. 일본내 기타항에서 모선으로 환적하는 피더 컨테이너는 항만 통계상 내무 컨테이너로 처리되기 때문에, 터미널 별 실제 하역 개수는 다소 차이가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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