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아해항운(아세안시즈라인, ASL)이 중일항로에 진출했다. 12월 중순부터 칭다오-게이힌 서비스 ‘PJX1’을 개설하고 700TEU급 선박을 투입했다. 일본 총대리점은 산큐쉬핑(SSI)을 기용했다.
PJX1 서비스의 로테이션은 칭다오-요코하마-도쿄-칭다오 순이다. 칭다오의 기항 터미널은 전만 컨테이너터미널(QQCT), 요코하마는 홍모쿠, 도쿄는 아오우미다. 게이힌의 경우 도쿄에 먼저 기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ASL은 요코하마에 먼저 기항한다고 특색을 밝혔다. 칭다오에서 12월12일 출항한 본선부터 서비스가 시작됐으며, 이후 위클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SL은 2011년 3월 설립됐다.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잇는 정기선 서비스를 개설했으며, 칭다오·상하이·닝보·홍콩 등과 베트남 하이퐁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중일 항로는 물동량이 지난해 7~11월 5개월 연속으로 감소하는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다. ASL이 중일 항로에 들어서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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