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이 중소 조선해양기자재기업의 해외인증획득을 돕기 위한 ‘2015 조선해양플랜트 해외인증획득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8일 KOMEA에 따르면 중소 조선해양기자재기업의 해외인증획득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조선해양기자재기업의 해외인증 및 국제선급인증, 시험인증 등 기업에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진행됐다.
사업 첫해인 지난해에는 총 2억여원의 사업비로 24개 기업을 지원, 인증획득을 돕는 성과를 거뒀다. 비아이산업을 비롯한 총 24개 기업은 이번 과제를 통해 TR-CU(러시아인증), IECEX(국제통합인증), EU-MED(유럽선박장비인증), 선급 등 26건의 해외인증을 획득했으며 8개 기업은 API를 비롯한 다양한 인증획득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획일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기업맞춤형 지원정책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산업 활성화정책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게 KOMEA 측의 설명이다.
수혜기업 관계자는 “인증획득이 절실함에도 비용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조선해양기자재기업에게 이번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으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기업에게 혜택이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진행한 KOMEA 관계자는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해양기자재기업이 처한 현실을 반영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조선해양기자재산업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철저한 수요 조사를 기반으로 조선해양기자재업계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