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사장 직무대행 한홍교)은 섬 여행 후기 공모전 ‘가보고 싶은 섬’에서 정성일(41)씨의‘물외의 맑은 일이 어부생애 아니던가’를 대상으로 선정, 15일 시상했다.
공모전은 해상관광 활성화 및 여객수요 창출을 위해 섬 여행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대한민국 모든 섬 지역 여행 후기’를 주제로 올해 처음 열렸다.
지난 10월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123건의 작품이 응모한 가운데 1차 내부심사와 2차 분야별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심사를 통해 대상과 최우수상 각각 1편, 우수상 3편, 가작 10편 등 총 15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물외의 맑은 일이 어부생애 아니던가’는 완도지역의 섬인 노화도와 보길도를 여행한 후기를 짜임새 있고 상세하게 기술해 섬 여행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군인 아들 면회하러 갔던 울릉도 여행’(한진수 52)이, 우수상은 ‘서해 최북단, 아름다운 우리의 섬 백령도에 가다’(임영교 25), ‘장봉도 인어의 이야기 여행’(박수연 20), ‘마음 가까운 남쪽 끝 나라’(김지남 29) 3편이 각각 차지했다.
대상은 상금 200만원과 해양수산부 장관상, 최우수상은 100만원, 우수상은 50만원과 한국해운조합 회장상이 각각 수여됐으며 가작 10편에는 소정의 상품이 지급됐다.
조합 관계자는 “공모전 수상작품들은 섬 여행 홍보를 위해 소셜네트워크(SNS), 인쇄매체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라 “섬 여행 후기 공모전이 섬 여행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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