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1일 오후 부산 동구 좌천동 청사 대회의실에서 한국선주협회, 한국해양수산연구원, 한국해양대학교 및 부산해사고등학교와 해양전문인력 양성 교원 승선연수 프로그램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기사 양성 교육관련 기관들이 해기사 양성 교원에 대한 승선교육 정보 교류, 교육 프로그램 개발, 승선연수 지원 등을 상호 협력해 해기사에게 현장도 높은 교육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청은 이날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과 선박 보안교육 및 연구 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최근 IS사태 등으로 국제 테러 위험성이 증가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한 것으로서, 선박 보안 관련 교수기법 및 교육정보 교류, 선박 보안심사 현장 참관, 공동연구 및 기술정보 교류, 연구시설과 장비 및 기자재의 공동 활용 등을 협약 내용으로 하고 있다.
부산해양수산청 전기정 청장은 “최근의 국제 정세를 해운항만 현장에 반영하기 위해 해양관련 기관들의 협력이 매우 긴요한 상황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현장성 있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쟁력 높은 해양전문인력 양성이 기대된다”며, “한국해양대학교는 해사대학의 필수 수료과정인 보안교육을 직접 시행할 수 있도록 교수요원의 보안심사관 자격 취득이 가능해져 재학생 교육에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협약의 의의를 밝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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