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은 11월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베트남 자연환경국 및 칸토 대학 연구진들과 베트남 석장(Sóc Trăng 朔莊) 연안생태계 및 수질 공동조사를 실시하고 수질측정장비(AAQ-Rinko) 전달식을 개최했다.
수질측정장비 전달식에는 트란 녹 안(Trần Ngoc Ẩn) 베트남 자연자원환경국장을 비롯한 베트남 석장 지방정부 관계자 및 공단 고병설 해양생태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전달한 수질측정장비는 수심, 온도, 용존산소 등을 간편히 측정할 수 있는 모델이다. 연안에서 간편하게 수질을 측정할 수 있어 관측장비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베트남에 꼭 필요한 장비다.
장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수질측정장비 전달과 공동조사를 통해 공단의 우수한 해양환경 보전 및 관리 기술을 베트남과 공유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협력체계를 계속 강화해 바다를 더욱 깨끗하고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베트남 석장의 연안생태계 및 수질 조사·분석 연구’ 사업은 ‘여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양환경관리공단이 2015년부터 2년 동안 수행한다.
여수프로젝트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정신을 계승해 개발도상국의 연안·해양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국제협력 프로젝트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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