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이 지난 2010년 11월25일 부산 영도구에 개원한 해양환경교육원이 해양환경교육의 메카로 우뚝 섰다.
개원 5주년을 맞이한 교육원은 해양산업 종사자 대상 해양오염방지관리인 교육과 대규모 기름 유출 등 해양오염사고 대응 전문가를 양성하는 전문방제교육, 대국민 해양환경교육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 해양환경교육기관이다.
교육원은 지난 5년간 1만453명의 해양오염방지 및 방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15,012명의 학생들에게 해양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는 등 바다에 대한 꿈을 길러주는 교육을 실시해 왔다.
교육원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훈련을 통해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 평가에서 3회 연속 우수훈련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교육부로부터는 특화된 해양환경 교육기부로 2012년 교육기부기관으로 인증 받는데 이어, 2013년에는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부터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해양환경체험교육’과 대표 지식기부 프로그램인 ‘대학생 해양환경 아카데미’가 ‘환경부 환경교육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하여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친환경성이 입증됐다.
올해엔 녹색생활 실천 운동 전개, 에너지 사용량 관리 등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경영혁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환경‧에너지 대상 경영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교육원은 향후 해양의 미래가치 창조를 위한 해양환경 전문가 양성을 위해 HNS(위험‧유해물질)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 전문가 양성과 개도국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해양환경 정책과 해양오염방제 기술 등을 전수하는 국제 교육과정 확대 운영에도 힘쓸 계획이다.
내년부터 전면 시행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대비하여 금년에 4개분야 21개의 맞춤형 해양환경교육 프로그램인 ‘바다에 꿈을 더하다’를 마련하고 시행 중이며, 이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바다에서 꿈과 끼를 찾아주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장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지난 5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육을 제공하여,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해양환경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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