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3 11:40

IPA, 외국적선사 유치에 총력 기울여

내년 인천신항 추가개장 대비 신규노선유치 도모
인천항만공사(IPA)가 내년 3월 인천신항의 추가개장을 대비한 포트마케팅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IPA는 유창근 사장을 단장으로 한 포트세일즈단이 글로벌 컨테이너선사 본사와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가 밀집해 있는 싱가포르와 홍콩, 대만 등지에서 신규항로 유치 마케팅을 위해 22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IPA 포트세일즈단은 23일부터 27일까지 싱가포르에서 APL·PIL·UASC·NYK 등 선사 4곳, 홍콩에서 MOL·OOCL·짐라인·함부르크수드 등 4개 선사, 대만에서 에버그린·TS라인·완하이라인 등 3곳을 방문, 총 11개의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를 대상으로 CEO포트마케팅을 펼친다.

이 선사들 중 APL·NYK·OOCL은 현재 인천신항에 미주행 원양 노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선사 얼라이언스 G6의 소속사이고, 에버그린은 CKYHE 얼라이언스, UASC는 오션쓰리 얼라이언스 회원사다. 에버그린·APL·OOCL·PIL·TS라인·완하이라인은 본사가 해당지역에 있어 내년 3월로 예정된 인천신항 추가 개장을 겨냥한 전략적 마케팅의 최적지다.

IPA는 지난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AFSRK(주한외국적선사대표자협회) 초청 인천한 설명회’를 통해 APL, OOCL, Evergreen 등의 한국법인장을 만난데 이어 이번에 직접 본사를 공략함으로써 마케팅 활동의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유창근 사장은 “이번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들에게 인천신항의 경쟁력과 비즈니스 성공 가능성을 적극 홍보하고 신항 활성화에 대한 IPA의 강력한 의지를 알려, 추후 신규항로가 개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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