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2 18:26

울산항 원유부이 정박 원유선서 해상추락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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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양경비안전서는 12일 새벽 3시21분께 울산신항 남방파제 동방 약 1km 해상에 설치돼 있는 원유부이에 정박 중이던 원유운반선에서 하역감독관 1명이 바다에 빠져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울산해경안전서에 따르면 원유부이에 정박해 원유하역을 하던 15만9397t급 S호(홍콩선적, 승선원 31명)에서 원유하역작업을 감독하던 화물감독관 이모씨(남, 54, 경주시 거주)가 작업 종료 후 통선으로 하선 중 해상기상 불량으로 인해 해중에 추락하는 것을 인근해상에서 목격한 도선사가 신고했다.

울산해경서는 경비정 10척 및 122구조대, 온산센터 등을 동원해 해상추락자를 수색하고 있으나 북서풍이 초속 14~16m로 불고 파도가 2.5~3m로 이는 등 해상기상이 좋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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