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03 09:52

선박평형수 국제포럼 '40조 세계시장 공략'

IMO 및 미국 형식승인 국제사회 주도권 확보 타진
국제 해사분야 주요현안인 선박평형수관리협약 개선 및 이행방안을 주로 다룰 ‘선박평형수 기술협력 국제포럼’이 3일부터 이틀간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가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스테판 미칼레프 국제해사기구(IMO) 해양환경 국장, 스콧켈리 미국 해안경비대(USCG) 대령, 조나단 스프리멀리 국제해운회의소 국장, 이기태 IMO 해양환경전문위원 등 국제해양환경분야 주요 인사와 국내‧외 산업계‧학계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포럼에서 참가자들은 해양생태계 보존을 위해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채택된 선박평형수관리협약의 개선과 효과적 이행방안, 미국의 선박평형수처리설비 형식승인 인증체계, 협약 발효후 각국 항만 검사관의 간이분석 기법 등을 논의한다.

또 국내 시험설비에 대한 현장체험과 선박평형수처리기술의 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선박평형수처리기술의 우수성과 높은 신뢰성을 직접 경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선박평형수처리설비의 형식승인에 매우 엄격하고 독자적인 시험품질기준을 요구하고 있는 미국이 직접 참여하여 인증체계를 설명한다.

미국은 자국의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해안경비대로부터 형식 승인된 선박평형수 처리설비를 장착한 선박만이 미국 영해에서 평형수를 배출 할 수 있도록 하는 연방법을 지난 2012년에 공포했다. 법령 개정으로 미국을 운항하는 국제항해 선박은 수년 내에 미국 형식승인을 획득한 선박평형수처리설비를 선박에 탑재해야만 한다.

미국의 설명에 이어 지난 3월에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시험기관의 인증을 획득한 한국선급이 시험절차와 방법을 소개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포럼이 우리나라가 미국의 선박평형수 형식승인 시험기관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선박평형수처리설비 국내산업은 IMO의 해양환경규제를 기회산업으로 활용하여 세계시장을 선점한 창조경제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아직 국제협약이 발효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국내기업은 최근 5년간 약 1조4000억원(세계시장의 55%)의 수주액을 기록한 바 있다.

해수부는 선박평형수협약이 발효될 경우 향후 5년간 약 40조원, 이후 매년 1조5000억원의 세계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분석했으며, 협약은 2016년에 발효요건을 충족해 2017년부터 전 세계에 발효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이번 국제포럼은 우리나라가  선박평형수 분야에서 국제기준 개정의 주도권을 선점하고 국내 첨단 기술력을 홍보해 국내 기업이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조선기자재산업에서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해수부는 임기택 IMO 사무총장 당선자와 긴밀히 협력해 선박평형수 국제협약이 조속히 발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며, 산학연 전문가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연구개발 확대 추진 등을 통해 친환경선박, 극지운항선박 안전기준,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 등의 미래 세계시장에서도 국내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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