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연료수급을 위한 신보령 1,2호기가 성공적으로 준공됐다.
한국중부발전은 26일 충남 보령시 주교면에 소재한 신보령건설본부에서 임직원 및 협력기업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보령 1,2호기 항만시설 건설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신보령 연료하역 부두는 지난 2013년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약 22개월간 737억원이 투자된 설비다. 부두 상판 길이 282m, 폭 32m 규모로써 최대 20만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공사를 주관한 신보령화력건설본부는 국내 최초 100만kW급 국산화 발전소로서 현재 2개 호기가 건설 중이며 1호기는 2016년 6월, 2호기는 2017년 6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연료하역 부두를 통해 연간 약 730만t의 유연탄이 수급되고, 석회석하역 부두를 통해 연간 약 23만t의 석회석이 안정적으로 수급될 전망이다.
중부발전 박형구 발전안전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빠른 유속과 열악한 해상 기상 조건 속에서도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항만공사를 적기에 준공한데 대해 건설공사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박 본부장은 "이제 안정적인 연료수급이 가능해진 만큼 향후 완벽한 시운전을 거쳐 신보령화력발전소 건설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지역경제의 심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