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 세계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영국 컨테이너 트레이드 스타터스틱스에 따르면 8월 컨테이너 운임지수는 7월보다 2포인트 하락한 75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하락했다. 올해 3월 이후 운임지수는 70대에 머물러 1년 내내 80대를 유지하던 작년에 비하면 낮은 수준에 그쳤다. 대형선 발주 및 캐스케이딩(전환배치)에 따른 공급 증가가 컨테이너 시황의 세계적인 하락세에 큰 영향을 미쳤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동월대비 0.9% 증가한 1203만6000TEU로 2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올해 들어 물동량은 순조로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정기선 시장은 ULCS(초대형 컨테이너선)로 불리는 1만TEU급 이상의 대형선이 유럽 항로에 잇달아 투입되면서 시황 침체의 요인이 되고 있다. 동시에 전환배치로 다른 항로에서 대형선 교체가 이어지면서, 아시아-북미항로를 제외하고는 운임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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