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는 9월26일 앤트워프항에서 <MSC 마야>(MSC 마야)호 명명식을 명명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MSC 마야>호는 ‘오스카 급’ 선박 중 가장 최근 작품으로, 컨테이너 1만9224개를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선박이다. 이 선박은 대우조선해양이 발주했으며 한국에서 출항해 파나마 항로를 거쳐, 벨기에 앤트워프항 출항편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MSC 마야>호는 길이 395.4m, 폭 59m, 최대적재수심 16m이며 운항속도는 22.8노트다.
<MSC 마야>호는 MSC 임직원의 여성 가족원 이름을 붙이는 전통에 따라, MSC 그룹 창립자의 손녀인 ‘마야’의 이름을 따랐다. 명명식에는 네 살배기 마야와 마야의 부친인 MSC 그룹의 회장 및 최고경영자(CEO) 디에고 아퐁테가 함께 참석했다.
디에고 아퐁테는 명명식에서 “MSC의 모든 것이 시작된 앤트워프항에서 명명식을 가지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45년 전 부모님은 컨테이너 선 한 척을 가지고 MSC를 시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MSC 마야>호는 환경 보호를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은 최신 저연비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또한 향상된 작업 성능을 위해 이중 선각 구조를 구현해 내구력을 강화하고 중량 화물 선적에 견딜 수 있는 저항력을 향상했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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