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마바리조선 히가키 유키토 사장은 최근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14년 신조선 수주 척수가 메가 컨테이너선 18척을 포함, 총 53척(526만GT·총톤수)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도 컨테이너선의 거래는 순조로우나, 벌크선 수주량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프사이즈를 보면 올해 준공척수는 30여척이며, 해체선은 약 70척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형 컨테이너선의 추가수주에 따라, 마루가메 사업본부에서 계획한 대형도크 건설은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유키토 사장은 앞으로 2000~3000TEU급 피더 컨테이너선의 수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마바리조선의 지난해 매출액은 3783억엔으로 전년 대비 약 6%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1달러=102엔 전후였던 환율 수준은 초가을부터 엔저로 돌아섰으나, 환율예약으로 장점을 충분히 받아들이지 못했다.
신조선 인도량은 400만t으로 구체적으로 척수는 89척(벌크선 84척, 자동차선 4척, 대형 컨테이너선 1척)이다.
이마바리조선은 대형 컨테이너선 등에 대응하는 마루가메 사업본부의 새로운 도크를 준공한 이후 본부의 1호 도크를 잠시 중지할 계획이다. 그룹의 신조 설비(도크, 선대)는 올해 1월부터 다도쓰조선(구 쓰네이시조선 다도쓰공장)이 추가돼 총 12기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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