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코메르츠은행(Commerzbank)과 HSH노르드은행(HSH Nordbank)이 각기 다른 선박금융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코메르츠은행은 2008년 선박금융 전담부서를 지닌 드레스너은행(Dresdner Bank)을 인수했다. 하지만 2012년 이후 해운시장이 침체되면서 선박자산을 매각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8월 컨테이너선 9척에 대한 채권 1억6000만유로를 처분했으며, 2016년 말까지 부동산 및 선박 자산을 점차 축소할 계획이다.
반면, 선박금융의 대출방식을 변경하는 은행도 있다. 전세계 유수의 선사에 대출을 제공 중인 HSH노르드은행은 디폴트 상태에 처한 선사에 대해 대출 제도를 개편했다. 올해 4월 그리스계 해운기업 나비오스(Navios Maritime Holdings)의 부실채권으로 처리된 컨테이너선 7척 및 벌크선 7척을 정상채권으로 전환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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