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2회를 맞이한 국제 해양·안전장비 박람회에서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전시한 해양환경 체험부스가 큰 관심을 끌었다.
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은 17일부터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해양오염사고 현장에서 사용되는 방제장비 모형과 자재 등을 전시하는 해양환경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부스 관람객들이 해상에 유출된 기름의 회수과정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공단의 해양환경 체험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유회수기 모형’을 통해 물 위에 유출된 기름을 직접 회수해 보고 ‘신속방제대응키트’ 등 방제 작업 도구를 살펴보며 해양오염사고 후 방제 작업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장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앞으로 공단은 기름유출사고를 비롯한 복합 해양재난에 더욱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방제장비 등 해양‧안전장비 개발에 힘쓰고 국민들에게 해양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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