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군산-선유도간 여객선 항로에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한 양식장 경계표지 4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해수청은 한국해운조합군산지부 및 군산시수산업협동조합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양식장이 많은 군산-선유도 항로에 4기의 양식장 경계표지를 8월중에 설치하고, 군산-개야도 항로는 차도선 건조 후 항로 확정시 설치할 예정이다.
최근 여객선 항로 주변에 양식장 시설이 많아짐에 따라, 도서민과 여객을 수송하는 여객선의 안전운항에 위험요소로 부각되고 있어 양식장 식별을 위한 시설물 설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산해수청은 양식장 경계를 표시해 여객선의 항로를 확보하고, 야간에는 공항의 활주로 등과 같이 동시에 점멸(동기점멸)하는 등광을 설치해 주변 어선들이 안전운항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양식장 경계표지의 설치로 해양사고 예방은 물론, 여객선 등 선박의 안전운항과 어민들의 재산피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해양안전 위해요소 발굴과 개선을 통해 해상교통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군산=박완수 통신원 1018pws@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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