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의 1만9224TEU급 컨테이너선 <MSC 오스카> |
MSC가 현대중공업에 2만TEU급 선박을 발주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해운전문 언론 컨테이너라이제이션 인터내셔널(CI)에 따르면 MSC는 최근 현대중공업에 옵션 2척을 포함한 4척의 2만TEU급 선박을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주한 선박들은 2017년 인도된다.
MSC 측은 CI의 보도에 대해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업계에 따르면 MSC가 발주한 신조선의 선가는 1척당 1억5500만달러이다. 그러나 MSC가 이번 발주에 대해 아직 정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주 사항은 변경될 수 있다.
MSC는 이미 대우조선해양에 1만9224TEU급 < MSC 오스카>호와 <MSC 올리버>를 발주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대를 열고 있다.
MSC와 얼라이언스 ‘2M’을 결성한 머스크라인은 최근 옵션 7척을 포함한 2만TEU급 선박 11척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했다. 이에 따라 2M은 초대형선 확보 경쟁에서 한층 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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