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선사 OOCL이 2만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것을 공식 발표했다.
OOCL의 모기업인 OOIL은 지난 23일, OOCL이 컨테이너선 6척을 삼성중공업에 발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조될 신조선은 2만1100TEU급 '초대형 선박'이다.
홍콩 증권 거래소는 선박 건조비가 1억5860만달러라고 추정했다. 총 6척의 건조 비용은 9억5160만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조발주한 선박 6척은 오는 2017년 11월까지 인도된다.
현재 2만TEU급 선박 발주는 OOCL의 이번 발주분을 포함해 총 23척에 다다르고 있다. 발주 결정을 내린 선사들 외에도 머스크라인, MSC 등 유럽계 선사들도 2만TEU급 선박 발주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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