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4 17:00

가와사키항, 지난해 ‘컨’처리량 전년比 24% ‘업’

기타큐슈항 역시 전년 대비 소폭 증가
일본 가와사키항과 기타큐슈항의 지난해 컨테이너 처리량이 1년 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와사키항은 전년 대비 24% 증가하며 대폭 개선된 실적을 신고했다.

가와사키시에 따르면 가와사키항의 지난해 컨테이너 처리량은 수출입 모두 전년 대비 24% 증가한 7만7207TEU로 크게 증가했다. 가구 장비품을 비롯한 생활제품 수입이 호조세로 무역 컨테이너는 50% 이상 증가했다. 반면 총 취급 화물량은 4% 감소한 8566만t이었으며, 수출입 이출입 모두 감소했다.

무역 컨테이너 취급량은 50% 증가한 4만7400TEU로 크게 증가했다. 수출이 27% 증가한 2만 3636TEU, 수입이 84% 증가한 2만3764TEU를 기록했다. 2배 이상 증가한 가구 장비품, 기타 일용품, 완구를 비롯해 야채와 과일, 제조식품 등과 같은 수입 주요 품목이 모두 증가해 실적상승을 이끌었다. 수출에서는 기계 품목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공공부두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29% 증가한 6만7812TEU로 가와사키항 전체의 88%를 차지했다. 취급 화물량을 보면 수출이 1051만t, 수입은 4758만t으로 모두 4% 감소했다.

이밖에 기타큐슈항의 지난해 컨테이너 처리량도 소폭 늘었다. 수출입 모두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년 대비 2% 증가한 42만5907TEU를 기록했다. 전년 실적을 웃도는 것은 2년 만이다.

무역 컨테이너의 수출입 비율은 수출이 0.2% 증가한 21만6483TEU, 수입이 4% 증가한 20만 9424TEU다.

해상 출입 화물 중 무역은 수출이 7% 감소한 696만t, 수입이 2% 감소한 2572만t으로 총 3% 감소한 3268만t이었다.

국가별 무역 동향으로는 수출은 한국, 중국, 대만, 태국, 홍콩의 상위 5개국이 모두 전년 수준을 밑돌았다. 수입도 2위인 중국, 3위인 인도네시아가 플러스를 기록했으나, 1위 호주와 4위 러시아는 하락했다. 내무는 0.9% 증가한 6741만t이었다. 금속 기계공업 제품이 3% 증가, 특수품이 15% 상승하면서 화학공업품, 광산품의 감소를 커버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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