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조선사들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가 연초 시작부터 불을 뿜고 있다.
최근 홍콩선사 OOCL은 삼성중공업에 2만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발주했다. 2만TEU급 컨테이너선은 앞서 MOL과 에버그린이 발주했으며 동형선의 선대 정비를 결정한 것은 OOCL까지 3개社다. OOCL의 발주로 2만TEU급 발주잔량은 20척을 돌파했다. 1만8천TEU급을 포함하면 72척에 달한다.
삼성중공업이 OOCL로부터 수주한 2만1100TEU급 컨테이너선의 수주 총액은 9억5160만달러다. 삼성중공업은 MOL로부터도 2만100TEU급 4척을 수주했으며 2만TEU급의 수주 잔량은 10척이다.
MOL은 삼성중공업과 이마바리조선에 각각 4척 2척의 컨테이너선을 발주했다. 이마바리조선에서 건조되는 2척은 쇼에이기센이 장기용선한다. 이 밖에 이마바리조선은 에버그린으로부터 2만TEU급 11척을 수주했다. 이 결과 2만TEU급 확정 발주분은 OOCL을 포함해 총 23척으로 확대됐다. 외신보도에서는 머스크라인도 2만TEU급 10척의 정비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하는 등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머스크라인의 트리플 E시리즈와 MSC 및 UASC, CSCL의 1만8000TEU급 컨테이너선은 이미 유럽항로에 잇따라 취항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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