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는 도쿄항에 입항하는 친환경 선박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해 4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도쿄항은 국제적인 환경대책 프로그램인 ESI(친환경 선박지표)에 일본에서 처음으로 참가하는 항만이다. ‘그린십 인센티브’라고 명명된 이번 제도는 도쿄항에 입항하는 컨테이너선 등 외항선을 대상으로 하며 ESI 값이 20포인트 이상인 선박에 한해 입항료를 감면한다.
ESI는 선박의 대기오염 물질 등의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환경부하가 적은 선박을 측정해 환경선박지수(ESI)를 인증하는 것이다. 2월말 ESI 인증 선박수는 3192척으로 로테르담, 부산 등 29개 항만이 인센티브제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도쿄도 항만국은 지난달 30일 도쿄항의 2014년(1~12월) 컨테이너 처리실적을 발표했다. 도쿄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화물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439만TEU를 기록했다.
적재 컨테이너의 수출입 합계는 0.1% 감소한 329만TEU였다. 그 중 수출은 0.9% 증가한 95만TEU, 수입은 0.4% 감소한 234만TEU였다. 무역 컨테이너 화물은 1% 증가한 4706만t으로 도쿄항의 무역 화물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96% 이상이다. 수출은 1% 증가한 1273만t, 수입은 0.9% 증가한 3433만t이다.
컨테이너 화물의 국가지역별 취급량은 수출은 중국(홍콩 포함)이 24% 감소한 338만t으로 취급량을 줄었으나 1위를 차지했다. 미국, 베트남 및 대만과의 취급량은 증가했다. 수입 상위 3개국은 수출과 동일하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