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언론매체가 무역과 관광 비즈니스 유망지로 주목받고 있는 인천항의 부상에 주목했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인천신항과 새 국제여객부두•터미널 및 항만 배후부지 개발 등 인천항의 핵심사업들이 아시아 최대 영자신문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 www.scmp.com)’지에 소개됐다고 30일 밝혔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이하 SCMP)는 홍콩에 본사를 둔 111년 역사의 아시아 최대 영자신문사이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SCMP는 지난 27일자로 발행한 특집호 ‘2015 대한민국 비즈니스 리포트’에서 주요 뉴스(S8면 톱기사)로 인천항의 주요 사업을 소개하면서 유창근 사장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기사에서는 대한민국 최대의 생산지이자 소비지를 배후에 둔 동시에 세계 최대의 공장이자 시장인 중국을 마주하고 있는 인천항의 입지적 비교우위와, 대한민국 산업화를 견인해 온 인천항의 공헌이 설명됐다.
이어 인천항과 인천항만공사의 서비스, 갑문과 다양한 여객•화물 터미널 시설물을 소개하면서 지난해 233만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포함, 총 1억4천만톤의 화물을 처리하고, 150만명 이상의 중국인 관광객을 맞이한 인천항의 항만운영 실적을 덧붙였다. 또 SCMP는 인천신항 심수항(Deep sea port) 개발, 새 국제여객터미널 및 항만배후부지 개발 등 현재 추진 중인 인천항의 핵심 사업을 소개했다.
SCMP는 인천신항 운영을 통해 향후 2~3년 내에 15만톤급 이상의 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용할 수 있게 되면 화주와 선사들은 지금보다 훨씬 좋은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또 성장 잠재력을 찾고 있는 기업이라면 인천항에서 비즈니스를 모색해 볼 것을 권유했다.
유창근 사장은 “세계적 언론사가 인천신항 개장을 기대하면서 인천항의 발전 전망에 주목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신항이 정상 개장하고 최단기간 내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은 물론 운영 업무와 각종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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